햄생

가을바람 불어오면

날씨도 좋겠다.

훌쩍 떠나고 싶은 날.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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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초 바다로 가보았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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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초 바다는 동해라서

갯벌이 많아서 그런지 물이

동해만큼 맑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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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적으로는 맑고 아름다운

동해를 좋아하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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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착하자마 탁 트인 바다를 볼 때면

도시 빌딩 숲속에서 생긴

피로와 답답함이 한방에 사라져버리는

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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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멍하니 바다만 보아도 시간이 잘 가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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옆에 낚시하는 사람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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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삼오오 모여서 가족사진을 찍는 가족들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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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내가 이곳에 있구나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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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낄 수 있었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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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을 녘이 이뻐서 한 컷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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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 여름이 왔었나..

잊을 정도로 시원한 날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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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을 하면 또 빼먹을 수 없는 것이

바로 먹방이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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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초 대게나라 홍게 나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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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는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나온 적 있는 곳인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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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랑 반찬들이 엄청 다양하게 나왔지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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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느라 눈 돌아가서 찍진 못했고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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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진건 대게사진하나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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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초에 가면 게를 파는 집이 많은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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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 명물이니 먹어줄 필요가 있는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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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게는 대게 비싸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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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속초 미도파 횟집"

에서 먹은 고등어 회 한 컷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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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선한

고등어회는 내륙 지방에선 좀처럼

먹기 힘든 음식이고

생소한 회라서 먹어보았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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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소하니 정말 맛있었답니다.

그리고 마무리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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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안 근처에서 먹은 아바이순대(오징어순대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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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초하면 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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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리 알려진 이 아바이 순대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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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 먹고 간다면 섭섭하겠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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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하루 종일 먹부림을 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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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초항에 있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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펜션에 들어가서 일정을 마무리했답니다.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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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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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 혹은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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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라요.